IRP 계좌 개설과 금융사 선택 기준 | 은행 vs 증권사 비교

IRP 계좌, 은행과 증권사 중 어디에서 가입하는 게 유리할까요? 금융사별 차이와 세액공제 혜택 구조를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.

 

 

1. IRP 계좌 개설, 어디서든 가능하다

IRP(개인형 퇴직연금) 계좌는 은행·보험사·증권사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개설할 수 있습니다. 퇴직금 이체뿐만 아니라, 근로자가 추가로 납입해 세액공제를 받는 용도로도 많이 활용되죠.

 

하지만 "어디서 가입하느냐" 에 따라 혜택과 운용 방식이 달라집니다. 특히 은행 vs 증권사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투자상품의 범위, 수수료, 운용 편의성 차이 때문입니다.

 

 

2. 은행 IRP vs 증권사 IRP 비교

구 분	은 행	증권사
투자상품	원리금보장형 위주 (예금, 보험 상품 중심)	ETF, 펀드, 채권, 예금 등 다양
수익률 기대치	안정적이지만 낮음 (예금 금리 수준)	분산 투자로 수익률 상승 가능
수수료	상대적으로 높음	비대면 개설 시 수수료 감면 많음
운용 편의성	지점 상담 용이, 보수적 운용자 선호	모바일·앱 중심, 적극적 운용자 적합
추천 대상	원금 보장 중시, 투자 경험 적은 분	수익률 추구, ETF·펀드 활용 가능한 분

👉 결론적으로, 안정성만 원한다면 은행, 수익률까지 노린다면 증권사가 유리합니다.

 

 

3. 증권사 IRP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

최근 많은 분들이 증권사 IRP를 선호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.

1. 상품 다양성 : 글로벌 ETF, TDF(Target Date Fund), 채권펀드 등 선택 폭이 넓음
2. 낮은 수수료 : 비대면 개설 이벤트로 관리비 절감 가능
3. 앱 관리 편리성 : 모바일로 상품 매매, 잔액 확인, 납입 관리 가능

특히 미래에셋·삼성·한국투자·NH투자 등 4대 증권사는 경쟁적으로 IRP 관련 혜택을 내놓고 있어, 장기 운용 시 큰 차이를 만듭니다.

 

4. IRP 세액공제 혜택 구조

IRP의 진짜 매력은 연말정산 세액공제에 있습니다.

• 연금계좌(연금저축+IRP) 합산 납입액 연 900만 원 한도
• 세액공제율 : ① 총급여 5,500만 원 이하 → 16.5%         ② 총급여 5,500만 원 초과 → 13.2%

👉 계산 예시

• 연 600만 원 납입 → 990,000원(16.5%) 환급
• 연 900만 원 납입 → 1,485,000원(16.5%) 환급

즉, IRP는 단순히 돈을 불리는 계좌가 아니라 세금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절세 수단입니다.

 

5. 퇴직금과 세액공제의 관계

여기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.

• 퇴직금 이체분 : 세액공제 ❌ (다만, 과세이연 혜택 있음)
• 개인 추가 납입분: 세액공제 ✅ (최대 16.5%)

👉 따라서 IRP는 “퇴직금 보관 통장” + “세액공제 절세 통장”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하는 계좌입니다.

 

 

 

6. 어떤 금융사를 선택해야 할까?

📌 안정성 우선 (투자경험 거의 없음) → 은행 IRP

     👉 예금·보험 중심, 수익률은 낮지만 원금 보장 확실

 

📌 적극적 운용 (투자에 관심 있음) → 증권사 IRP

      👉  ETF·펀드 활용 가능, 장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을 뛰어넘는 수익률 기대

 

📌  중립적 선택 → 은행 IRP로 시작 후, 필요 시 증권사로 이체(이전) 가능

 

 

7. 마무리

IRP 계좌 개설은 어디서든 가능하지만, 은행은 안정성, 증권사는 수익성과 혜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. 특히 장기적으로는 증권사 IRP가 수수료와 상품 다양성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.

 

🏷️ IRP는 퇴직금을 단순히 보관하는 수단이 아니라, 세액공제와 노후 운용을 동시에 책임지는 핵심 계좌입니다.

🏷️ 다음 편에서는 실제로 IRP를 어떻게 굴릴 수 있는지, 레이 달리오의 ‘사계절 포트폴리오’를 응용한 운용 전략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
 

2025 퇴직연금과 IRP 차이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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